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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화물칸에서 사람 뼈 추정 1점 발견…화물칸에선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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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화물칸에서 사람 뼈 추정 1점 발견…화물칸에선 처음

    • 2017-07-24 17:53
    세월호선미쪽 화물칸 구역(사진=해수부 제공/자료사진)

     

    세월호 화물칸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1점이 수습됐다.

    24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세월호 2층 화물칸(C-2 구역)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1점의 뼈가 발견됐다.

    이 구역은 차량과 진흙이 뒤엉켜 있던 곳으로, 지장물을 빼내는 작업을 하던 중 뼈를 발견했다고 본부는 설명했다.

    지난달 14일 세월호 3층 로비와 식당 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거르는 작업 중 사람 뼈 1점이 발견된 이후 40일 만이다.

    객실 수색을 마치고 화물칸 수색으로 전환한 이후 처음 발견한 것이다.

    현장수습본부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의 전문가 육안 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돼 국과수 본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부는 미수습자 가족의 요청으로 부위 및 뼈의 크기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단원고 조은화(4층 선미), 허다윤(3층 중앙) 양, 이영숙(3층 선미) 씨의 유해가 수습됐으며,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유해 일부는 침몰해역 수중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현재까지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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