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김해시청 제공)
김해시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17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인센티브로 상사업비 1억원을 받아 새로운 일자리사업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추진 실적을 평가해 시상하는 중앙정부 단위 최고 권위의 평가 시상제다.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국정 1과제로 추진 중인 일자리분야에서 이루어지는 시상인 만큼 그 의미가 매우 크다.
그동안 일자리 창출을 시정 최우선 시책으로 추진해 온 김해시는 지난해 일자리 목표대비 130%가 넘는 1만 3616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고용률, 취업자수, 상용근로자 수, 피보험자수가 대폭 증가하는 등 질적 양적으로 모두 성장했다.
특히 전년도 고용률 57.7% 대비 2.7%p가 증가한 고용률 60.4%를 기록하는 등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하고, 일자리경제국 등 일자리 관련 조직을 제1선임부서로 직제개편 하는 등 지자체장의 강력한 추진의지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앞으로도 도내 최초 청년일자리창출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으로 청년일자리사업 지원 근거를 마련해 올 하반기부터는 청년 두드림 일자리사업, 지역사회 링크사업, 청년 인턴 지원사업 등 각종 청년 일자리지원 정책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 6월 개소한 김해창업카페를 기반으로 예비창업자에게 각종 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창업 거점 도시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일자리는 시민들의 희망"이라며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양질의 일자리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일자리창출을 시정 최우선 시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인센티브로 받은 1억원은 청년 창업 박람회 개최와 구직자와 실직자 지원을 위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