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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희소병 아기 찰리 부모 "연명치료 중단"선언…논쟁 종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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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희소병 아기 찰리 부모 "연명치료 중단"선언…논쟁 종지부

    찰리 가드.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세계에서 가장 희소병을 안고 태어난 영국의 찰리 가드를 둘러싼 연명치료 논란이 부모의 치료중단 선언으로 종지부를 찍었다.

    BBC 등에 따르면, 찰리의 부모인 크리스 가드와 코니 예이츠는 24일(현지시간) 런던 고등법원앞에서 성명을 내고 “실험적 치료를 하기에 너무 늦었다는 판단을 존중해 연명치료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찰리의 아버지 가드는 이날 성명에서 “찰리는 평생동안 많은 사람들보다 11개월동안 이 세상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줬다”면서 “우리는 아름다운 소년에게 더 많은 사랑과 자긍심을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찰리의 엄마 예이츠는 “우리의 아름답고 작은 찰리를 보내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어려운 일”이라며 “2주도 남지않은 첫 생일을 맞지 못할 수 있는 우리의 아들 찰리와 마지막으로 소중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세계에서 16명만 앓고 있는 미토콘드리아결핍증후군(MDS)을 갖고 지난해 8월 태어난 찰리는 아동 전문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병원측은 찰리에 대한 연명치료가 아무 의미가 없다며 치료중단을 선언했고 그 후 부모는 찰리를 미국으로 데리고 가 실험적 치료를 하겠다고 하면서 찰리의 연명치료문제가 법원 소송으로 비화됐다.

    이후 프란치스코교황과 도널드 트럼프대통령까지 나서 연명치료중단 판결에 반대하고 나서면서 전세계적인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찰리에게 실험적인 ‘뉴클레오사이드 치료법’ 적용이 가능한다고 주장했던 미국 컬럼비아대 병원의 신경과 전문의 미치오 히라노교수가 지난주 찰리를 진단한 후 ‘너무 늦었다’라는 소견을 법원에 전달하면서 부모도 연명치료중단을 선언하게 된 것이다.

    찰리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연명치료에 써달라고 모인 성금은 전세계에서 1300만파운드(약 19억원)에 달한다.

    한편 병원측은 “그들의 결정에 고뇌와 황폐함과 용기가 있다”며 찰리 부모의 용기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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