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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담뱃값 '태세전환'에 뿔난 누리꾼…"장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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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담뱃값 '태세전환'에 뿔난 누리꾼…"장난하나"

    "여당일 땐 '국민건강' 운운 하더니…야당되니 국민건강은 모르쇠?"

    (사진=자료사진)

     

    자유한국당이 담뱃값을 2천 원 내리는 '담뱃세 인하법안'을 발의한다고 알려져 여당일 때와 180도 달라진 '태세전환'으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현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은 25일 CBS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담뱃세 인하 법안이 곧 발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출된 법안에는 4천 5백 원인 담뱃값을 2천 5백원으로 내리고 2년마다 물가상승분을 반영토록 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서민 가계비와 직결되는 담뱃값이지만 정작 한국당의 인하 정책은 환영받지 못 하는 모양새다. 그도 그럴 것이 2015년 한국당이 '새누리당'으로 여당일 때는 '국민 건강'을 이유로 들며 담뱃값 인상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여당일 때와 야당일 때의 입장이 완전히 뒤바뀐 한국당에 누리꾼들은 대체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 불***은 "뭐 이런 집단이 다 있나. 여당일 땐 아주 뜯을 대로 다 뜯어서 배 채우더니 이제 와서 서민 생각하는 척하며 현 정권에 태클을 거네"라며 "정말 답 없다"고 비판했다.

    blu*****은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 본인들이 올려놓고 이제 와 도로 내리자고? 도대체 요새 왜 저러나"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imj****은 "그럼 애초에 왜 올린건지. 도대체 한국당의 정책은 뭔가"라며 "정책이 일관성도 없고, 결국 올린 게 금연 유도가 아니라 세수 걷는 용도였다 자인하는 꼴 아니냐"고 일갈했다.

    상****은 "이런 코미디가 어딨나. '국민 건강' 이유로 올리더니 이제 야당 되니 국민 건강은 나몰라라 하는거냐"고 일침을 가했다.

    또 car****는 "지금까지 인상된 담뱃값 차액 2천 원씩 자한당이 돌려주면 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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