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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신 소주 눕히면 지구 18바퀴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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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마신 소주 눕히면 지구 18바퀴 돈다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경기 불황 속에서 지난해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1명이 일주일에 마신 소주가 평균 1.62병이며 1년동안 전국민이 마신 소주를 눕히면 서울~부산을 1708번 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참이슬 360㎖ 용량의 출고량은 17억병인 것으로 집계됐다. 동부증권이 추정한 올해 2분기 참이슬의 국내 소주시장 점유율은 51%인 만큼 지난해 소주 소비량은 34억병 가량으로 추산할 수 있다.

    34억병을 20세 이상 성인의 인구로 나누면 84.7병이고 이를 일주일로 환산하면 1.62병이 된다. 다시 말해 남녀 노소를 불구하고 20세 이상 성인이 1주일에 평균 소주 1.6병 이상을 마신다는 얘기다.

    34억병의 소비량을 길이로 환산하면 과연 얼마나 많은 소주의 소비가 이뤄졌는 지 좀더 쉽게 알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는 428km이고, 소주 1병의 길이는 21.5cm다. 지난해 출고된 소주 34억병을 눕혀서 모두 잇는다면 서울~부산을 1708번이나 갈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한 지구의 둘레가 4만km인 만큼 지구를 18바퀴 이상 돌 수 있는 엄청난 거리에 해당한다.

    주류업계에서는 경기불황으로 값비싼 양주의 소비는 침체된 반면 서민들이 많이 찾는 소주의 소비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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