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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채류 가격 폭등…8월부터 하향 안정세 전망

경제정책

    과채류 가격 폭등…8월부터 하향 안정세 전망

    주 출하지 중부지역에서 북부지역으로 교체, 출하물량 증가

    (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가뭄과 장마가 이어지면서 상추와 배추, 오이, 수박 등 과채류 가격이 크게 오고 있는 가운데 8월부터는 점차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발표한 '과채류 수급전망'을 통해 오이와 애호박, 상추 등은 최근 기상 여건 등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출하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채소류의 경우 주 출하지가 7월에 충남 천안 등 중부지역에서 8월에는 춘천, 홍천, 화천 등 북부지역으로 옮겨가기 때문에 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관련해, 현재 강원지역에서 자라고 있는 오이와 상추 등 채소류의 생육 상태가 양호하고, 재배면적도 지난해 보다 늘어나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세가 예상된다.

    또한, 배추와 무의 경우도 최근 나빠진 기상여건 탓에 8월 상순까지 가격 강세가 예상되나, 현재 생육상황으로 볼 때 8월 중순 이후부터는 정상 출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랭지배추는 재배의향면적이 4천655ha로 평년에 비해선 9.1% 감소했으나 지난해와 비교해선 6.5% 늘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수박은 7월 주 출하지인 전북 고창과 충북 음성, 진천지역이 폭우로 침수되면서 가격이 1통에 1만8천원까지 높게 형성됐으나 8월 이후에는 주 출하지가 강원 양구와 경북 봉화 등으로 교체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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