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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UEFA 챔스리그 3차 예선 '동점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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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찬, UEFA 챔스리그 3차 예선 '동점골 폭발'

    • 2017-07-27 08:32

    잘츠부르크, 리예카와 1-1 무승부

     

    황희찬(잘츠부르크)이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 1차전에서 귀중한 동점포를 터트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황희찬은 2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리예카(크로아티아)와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1차전 홈경기에서 잘츠부르크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4분 동점골을 꽂아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1차전에서 비긴 잘츠부르크는 내달 3일 원정으로 3차 예선 2차전을 펼친다. 2차전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황희찬의 결정력이 빛난 승부였다. 홈에서 3차예선 1차전을 치른 잘츠부르크는 전반 30분 만에 리예카의 마리오 가브라노비치에게 헤딩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힘겹게 경기를 이어갔다.

    전반을 0-1로 마친 잘츠부르크에 동점골을 안긴 주인공은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후반 4분 상대진영 중원에서 라인홀트 야보의 찔러주기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파고든 뒤 뛰어나온 골키퍼를 보고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꽂았디.

    승부의 균형을 맞춘 황희찬은 후반 27분 관중들의 박수를 받으면서 프레드릭 굴브란트센과 교체됐다.

    지난 12일 하이버니언스FC(몰타)와 UEFA 챔피언스리그 2차 예선 1차전에서도 득점에 성공한 황희찬은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전 무대에서 잇달아 골을 터트리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9~10차전을 앞두고 태극전사 구성에 고심하는 신태용 축구 대표팀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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