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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다음'에서 곧바로 車보험 비교 가능해진다



금융/증시

    8월부터 '다음'에서 곧바로 車보험 비교 가능해진다

    생명·손해보험협회, 카카오와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 계약

     

    다음 달부터 인터넷 포털 '다음'에서 곧바로 보험상품 비교가 가능해진다. 현재는 포털에서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를 검색해 홈페이지로 가야해 번거롭다. 하지만 8월 부터는 다음에서 '자동차 보험' 등 자동차 보험 관련 주요 검색어만 입력해도 바로 보험회사별 자동차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게 된다.

    생명·손해보험협회는 지난 24일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다음'과 보험다모아 정보 연계를 위한 보험상품 정보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회는 그동안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포털들과 서비스 연계 협의를 진행해왔다.

    보험다모아는 지난 2015년 11월에 출범, 금융위원회가 주도하고 생명·손해보험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공익 성격의 보험비교 사이트다. 간단한 개인 정보만 입력하면 보험사별로 보험상품의 가격과 보장 내용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서비스 초기부터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연계해 보험료 비교 정보를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협회는 △공공성 △모바일 확장성 △연계대상 확대 등을 고려해 우선적으로 다음과 서비스 연계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연계 시 발생되는 포털업체의 비용 부담에 대한 보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비용이 책정된 다음과 연계를 결정한 것이다.

    서비스 연계 비용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보험회사 사업비 증가로 인한 보험료 상승까지 연결돼 오히려 보험계약자 부담이 증가할 우려가 있어 서비스 연계 비용을 가장 중요한 선정 요인으로 봤다는 설명이다.

    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 보험다모아를 개설,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계해 모바일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보헝상품으로 확대될 경우에도 다음이 보험료 비교공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데 적극적으로 나선 점도 이번 계약 체결에 큰 이유로 작용했다.

    협회는 올해 하반기 보험다모아 모바일 앱 개발 및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와 연계를 통해 모바일 이용자의 보험다모아 이용 편의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실손의료보험 등 타 보험종목에 대해서도 인터넷 포털 여께를 확대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해 올해 안으로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려고 준비 중이다.

    협회 관계자는 "네이버와도 협의를 해왔지만 최종적으로 계약 조건이 맞지 않았다"면서 "현재로선 네이버와 논의되고 있는 부분은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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