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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폭염 지속에 전력사용 최고치 연일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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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폭염 지속에 전력사용 최고치 연일 경신

    제주도, 돌발 정전 대비한 비상대책 마련 고심

    (사진=자료사진)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제주의 전력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돌발 정전 사태까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제주도가 비상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2시 도내 최대 전력 사용량은 92만 1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전력 사용량 90만5천㎾보다 1만6천㎾ 높은 것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에는 8월12일 84만kW가, 2015년에는 8월6일 75만9천㎾가 각각 여름철 제주지역 최대 전력 사용량이다.

    주로 8월 초순이나 중순쯤 최대 전력 사용량을 기록한다는 점에서 올해도 최고치 경신 기록은 8월 초.중순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계속되는 폭염에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제주도에는 비상이 걸렸다.

    제주도는 전력관련 기관들과 전력수급 비상 대책을 바련해 돌발 정전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제주도는 한국에너지공단 제주지역본부와 함께 도내 지자체․공공기관 12곳의 에너지절약 추진실태를 8월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또 문 열고 에어컨을 켜는 주요 상가들에 대해서도 9월까지 단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소규모 상가가 자발적으로 실내온도 25도 이상을 준수하도록 착한가게 캠페인을 이번 달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전력 수요량이 가장 많은 8월 중순까지는 오전 11시~오후 2시까지, 오후 6시~9시에는 전기사용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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