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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찰개혁 여망 수용 자세 고려"…검찰 고위직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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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무부 "검찰개혁 여망 수용 자세 고려"…검찰 고위직 인사

    법무연수원장 김오수, 서울고검장 조은석

     

    법무연수원장에 김오수 서울북부지검장, 서울고검장에 조은석 사법연수원 부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모두 호남 출신이다.

    대구고검장은 황철규 부산지검장, 부산고검장은 박정식 대검 반부패부장, 광주고검장은 김호철 법무부 법무실장이 각각 승진 임명됐다.

    법무부는 27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 36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8월 1일자로 단행했다.

    법무부는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여망을 수용하는 자세, 사회 변화에 대한 공감 능력도 함께 고려했다"고 인사 방향을 밝혔다.

    능력이나 전문성, 출신 지역‧학교 뿐 아니라 문재인정부의 검찰개혁 흐름에 맞춤형 인사를 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공석이던 고검장급 보직 5석에 사법연수원 19~20기가 전진 배치됐고, 검사장으로 새롭게 발탁된 이들은 22기 3명, 23기 9명이다.

    대전·대구 고검 차장은 공석으로 유지됐다. 검사장 축소 방침의 일환이다.

    이번 인사에서 이영주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이 춘천지검장으로 발탁돼 역대 2번째 여성 검사장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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