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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알몸…'누드펜션'에 발칵 뒤집힌 시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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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마다 알몸…'누드펜션'에 발칵 뒤집힌 시골마을

    "사유지인데 무슨 문제냐" vs "자유 아닌 방종, 외설" 논쟁 격화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충북 제천시의 산골 마을에 '나체주의'를 표방하는 동호회 회원들의 휴양시설인 '누드펜션'이 들어서면서 주민들과의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해당 누드펜션은 주민들이 모여사는 거주지와 불과 100~200m 거리에 자리잡고 있다.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주말이면 동호회 회원 중 일부가 나체 상태로 거리낌없이 건물 주변을 누비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전형적인 농촌 마을의 정서와 어울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마을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준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마을 곳곳에 건물 철거를 요구하는 현수막이 내걸고 집회 신고를 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해당 동호회는 나체주의는 존중받아야 할 개인 취향이고 사유지에서 지내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이나 지자체 역시 해당 건물이 개인 사유지이고 별다른 불법 행위도 발견되지 않아 개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방종에 불과하다"며 해당 동호회를 지적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idn***는 "혼자 사는 세상도 아니고 자유와 방종은 구별하자. 상대가 보기엔 외설이다"라고 질타했다.

    sel***도 "사적 영역이라고 해도 주민들의 생활권 안에 있으면 정서에 반하는 행동은 말아야한다"며 "자유를 주장하려면 피해는 주지 말아야한다. 개인의 자유를 운운하면서 사회적 합의를 깨는건 진정한 자유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jin***은 "엄연한 풍기문란에 해당되 보이는데 개인 사유지라는 이유로 손놓고 아무런 처벌할 수 없다는 것아 말이되나"라고 꼬집었다.

    반면 bjy***은 "나체로 동네를 돌아다니는 것도 아니고 개인 사유지인데 무슨 문제가 되나"라고 반박했다.

    mon***도 "사유지인데다가 불법 행위를 하는것도 아닌데 부정적으로 몰아가는게 문제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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