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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반

    세계경제 3.5%, 미국 2%대 성장 회복

    세계경제 및 주요국 성장률 추이 및 전망(%)

     

    올해 상반기 세계경제에 대해 한국 정부는 주요 선진국 및 신흥국의 경기회복으로 성장세가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27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세계경제동향'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해보다 0.4%p 오른 3.5%로 전망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은 소비·투자가 개선되고 고용이 호조세를 보이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트럼프 정부 개혁안의 추진 여부가 불확실한 점이 악재로 꼽혔다.

    특히 IMF, OECD는 미국의 성장률에 대해 2.1%로 예상해 2%대 성장률을 회복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유로존은 세계경제 회복세 및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부양정책 덕분에 고용·수출·소비·투자가 일제히 개선되는 등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의 경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가계소비도 개선되는 등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중국은 상반기에 6.9% 성장률을 기록하며 6분기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부채비율이 급증하는 등 구조적 위험요인이 여전히 남아있는 점이 지적됐다.

    신흥국 가운데에서는 러시아가 유가상승 및 무역수지 증가로, 브라질은 수출 회복 및 물가 하락에 따른 소비 증가로 세계경제 성장세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에 관해서는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 및 미국 등 주요국들의 통화정책이 긴축방향을 나타낼 가능성 등이 국제금융시장의 주요 변동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환율은 올해 들어 2차례 있었던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트럼프의 달러 강세 우려 발언 등 보호무역주의, 정책추진 지연등으로 달러약세가 지속됐다.

    금리에서는 정치적 불안정성 완화로 상승세로 반등한 선진국 장기(10년물) 국채금리가 주요 국가들의 긴축재정 도입 전망과 함께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유가는 50달러대를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였지만, 지난달부터 미국 셰일 오일 증가 및 산유국 가운데 일부 감산 제외국 생산 증가 등으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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