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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만에 나타난 北 김정은 위원장, 미사일 발사 미뤄지나?



통일/북한

    보름 만에 나타난 北 김정은 위원장, 미사일 발사 미뤄지나?

    27일 6.25 전사자 '열사묘' 참배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사진=노동신문 캡처)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정전협정 체결일인 27일 평양에 있는 "조국해방전쟁 참전 열사묘"를 방문·참배하는 등 보름여만에 공개 활동에 나섰다.

    김 위원장이 공개 활동에 나선 데다 미사일 시험 발사 장소로 거론되는 평북 구성 일대에는 장맛비가 내리는 것으로 알려져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미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은 위원장이 "조국해방전쟁승리 64돌에 즈음해 7월 27일 조선인민군 지휘성원들과 함께 조국해방전쟁 참전렬사묘를 찾으시고 인민군 열사들에게 경의를 표시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체 인민군 장병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자라나는 새 세대들이 1950년대 영웅 전사들이 발휘한 조국수호정신, 대중적 영웅주의를 조국의 부강번영과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한 투쟁에서 귀중한 사상 정신적 재부로 간직하고 대를 이어 계승해나가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체 참가자들은 김정은 위원장의 영도 따라 조선의 자랑찬 전승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 반제반미대결전을 총결산하고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를 이룩하고야말 신념의 맹세를 굳게 가다듬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 13일 '화성-14'형 미사일 시험발사 관계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 이후 보름 만에 처음으로 이날 공개 활동(보도시점 기준)을 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당초 북한이 전승절로 기념하는 정전협정 체결일인 27일에 미사일 시험발사를 하고 이를 참관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있었지만, 그 대신 평양시 연못동에 위치한 "열사묘 참배"에 나선 것이다.

    핵실험 등 대규모 무력 도발을 앞두고 통상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 위원장이 공개 활동에 나서고, 미사일 시험 발사 지역으로 거론되는 평북 구성 일대에는 이번 주말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미사일 시험발사가 늦춰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이날 참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리명수 총참모장, 박영식 인민무력상을 비롯한 북한군 지휘부와 군종·군단급 단위 지휘부가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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