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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두 달 걸렸는데…카카오뱅크 하루 만에 30만명 가입

금융/증시

    케이뱅크 두 달 걸렸는데…카카오뱅크 하루 만에 30만명 가입

    금융권, 당분간 흥행몰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사진=자료사진)

     

    국내 2호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영업 시작 하루 만에 30만명의 고객을 유치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8일 오전 8시까지 신규 계좌 30만 5천개가 개설됐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다운로드 수가 65만 2천 건이라고 밝혔다.

    예·적금은 740억원, 대출은 5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 실행 금액 기준이다.

    영업 시작 24시간 째인 이날 오전 7시까지 개설된 계좌수는 29만 3천개였다.

    현재까지 고객 모집 실적으로 봤을 때, 카카오뱅크의 실적은 앞서 출범한 국내 1호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 뿐 아니라 시중은행보다도 크게 앞선다.

    케이뱅크는 영업 첫날 18시간 만에 신규계좌 2만 건을 돌파했다. 신규계좌 30만 개를 달성하기까지는 약 두달이 걸렸다.

    케이뱅크가 2개월 만에 달성한 가입자 수를 카카오뱅크가 하루 만에 모은 셈이다.

    지난해 1년간 시중은행 전체의 비대면 계좌 개설 건수는 약 15만 5천개였다. 시중은행이 거의 2년 동안 모집한 고객 수를 카카오뱅크가 24시간만에 달성한 것이다.

    금융권에서는 카카오뱅크의 흥행몰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어제 트래픽이 몰리며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것에 사과드린다"며 "아침부터 다시 가입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완벽한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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