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예비사회적기업 춘염원 제공)
매년 '중증장애인 직장체험교실'을 여는 예비사회적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예비사회적기업 (유)춘염원은 지난해부터 참샘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와 함께 중증장애인 직장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연 4회로 운영되며 직장생활훈련과 다양한 직업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일반적인 체험교실과 다른 점은 중증장애인들이 스스로 자기 통장을 만들고 급여를 받아 본인이 관리하는 훈련도 한다는 점이다.
'중증장애인 직장체험교실' 운영은 권춘현 춘염원 대표가 3년 전부터 참샘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에 물품을 후원하면서 중증 장애인들에게 가장 절실한 것이 무엇인지 의논하다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기 때문이다.
두 기관은 이 프로그램이 중증장애인이 자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좀 더 알차게 진행하기로 했다.
권춘현 대표는 "중증장애인이 실제로 직장을 다니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직장생활 훈련, 다양한 일거리 체험, 월급 통장 만들기 등을 통해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을 돕는다"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공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회사 구성원과 모든 공동체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