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아동들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속초시 드림스타트가 오는 31일부터 8월 18일까지 여름방학 교실 '드림학당'을 개강한다.
드림스타트는 이번 드림학당 기간동안 방학을 맞아 적절한 보호가 어려운 아동 30여 명을 대상으로 기초학습과 급식지원, 특성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특히 아이들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요트체험과 해양레저체험, 마술체험, 놀고캠프 등 아이들이 선호하는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갖고, 평소 경험하지 못한 농촌체험, 송어잡기, 뗏목타기 등 외갓집체험이라는 이색체험 활동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유관기관의 협조를 통하여 인권 및 아동학대예방교육, 영양교육, 연안안전교육 등의 교육지원과 요가·태권도 등을 통한 신체활동 지원,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유도하고 결식아동을 예방하는 균형적인 식단의 급식지원 등 총 21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학기간 중 참여아동의 건강과 학습을 지원할 방침이다.
속초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여름방학기간 동안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각종 체험과 학습을 통해 추억도 만들고 보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와 더불어 결식아동 방학급식에도 만전을 기해 끼니를 굶는 아동이 생기지 않게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