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조간 브리핑] 탈원전 공론화 진행, 언론사 간 찬반 갈려



경제정책

    [조간 브리핑] 탈원전 공론화 진행, 언론사 간 찬반 갈려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7월 27일 (07:00~07:30)
    ■ 프로그램 : 최승진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김영태 선임기자

    ◇ 오늘 1면 머릿기사에 어떤 소식들이 올라와 있는가?

    단일 주제보다는 다양한 기사들이 각 신문 1면 톱기사를 차지다.

    그래도 북한 도발 관련 소식을 4개 매체에서 다뤘다.

    미국이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완료시점을 이르면 내년으로 보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한국일보는 북한 도발 징후에 대해 미국이 제재를 강화했다는 소식을 다뤘다.

    서울신문은 중국이 미국의 강력한 대북제재에 반대입장을 표명하면서 미·중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는 소식 실었다.

    매일경제는 사드 보복으로 중국 의존도가 높은 자동차· 화장품 업종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반토막 났다고 전했다.

    조선일보는 <'세계원전 3강'서 스스로 발빼는 한국>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는데, 연일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강한 반대 논조를 이어가고 있다.

    ◇ 다른 매체의 1면 머릿기사는?

    한겨례 신문은 <15년 이상 '빚의 노예'…100만명 넘어선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카드·대부업 고리 등 약탈적 대출로 15년 이상 연체채권 보유자가 29만명에 이르고 이대로면 3년안에 14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중앙일보는 1면 사이드 기사에서 "정부가 예산을 투입해 장기연체를 하고 있으나 갚을 능력이 없는 80여만 명의 빚을 전액 탕감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경향신문은 <법원이 "대형마트="" 계산원="" 불법파견"을="" 처음="" 인정하는="" 판결을="" 했다="">는 기사를 기사를 실었다. 이로써 유통업체 매장 내 '간접고용'에 제동이 걸렸다는 건데요.

    의정부지법고양지원은 아울렛 세이브존에서 캐셔로 일한 용역노동자 6명이 원청을 상대로 근로자 지위 확인을 청구한 소송에서 근로자 손을 들어줬다.

    ◇ 김상곤 교육부 장관, 전교조와 회동

    김상곤 장관은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교조는 협력의 물꼬틀 텄다며 환영했다.

    한겨레신문은 <'전교조 재합법화' 정부 결단이 필요하다>는 사설에서 과거 전교조의 법외노조의 부당성을 생각하면 굳이 뜸들일 필요가 없다고 했다.

    박근혜 정부의 '법외노조 통보'가 행정명령이었던만큼, 이 행정명령만 철회하면 법외노조화 이전 상태로 바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 자유한국당의 담뱃값 인하 주장에 대한 지적

    이와 관련된 사설을 4개 신문에서 싣고 있다.

    경향신문은 <담뱃값 올려놓은="" 한국당,="" 이제는="" 내리겠다니="" 장난치나="">, 한겨레신문은 <담뱃값 다시="" 내리자는="" 자유한국당의="" 후안무치="">라고 세게 비판했다.

    중앙일보는 <한국당, 담뱃값="" 놓고="" 정치적="" 이용="" 말아야="">라는 사설에서 이제라도 담뱃값 문제를 세수확보가 아닌 '국민건강권'이라는 '정책의 정직성'을 돌아봐야 할 때라고 일침을 가했다.

    ◇ 공론화 진행, 찬반 갈려

    매체에 따라 탈원전 공론화를 보는 시각이 갈리고 있다.

    매일경제는 1면 기사에서 원자력계 원로 이창건 박사의 인터뷰를 싣고 있다. 이 박사는 "시민배심원단에 원전 맡긴 건 군인 빼고 전쟁하라는 것"이라며 공론화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중앙일보도 <한국형 원전="" 개발="" k박사의="" 절규="">라는 전면 인터뷰 기사에서 "이 땅에 우리가 필요 없으면 차라리 해외에 팔아라"는 제목을 뽑았다.

    서울신문과 한겨레신문, 경향신문은 신고리 공론조사 방식에 대해 1개 면씩을 할애해 관심을 촉발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공론조사로 숙의민주주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하면서, 골온조사 전문가들과의 좌담회를 실었다.

    한겨레는 <내달초 '탈원전'="" 대국민="" 토론회="" 열고,="" 여론조사="" 전에="" 충분한="" 정보제공을="" 한다="">는 내용을 다뤘고, 경향은 <시민원배심원단 방식,="" 대의민주주의="" 역행="" 아니라="" 보완재="" 역할을=""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저는 공론화 절차 진행이 찬반 결론을 떠나 민주주의를 위해 지불할 가치가 있는 비용이라고 생각한다.

    이 시각 주요뉴스


    NOCUTBIZ

    오늘의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댓글

    투데이 핫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