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참교육학부모회 홈페이지 캡처)
최근 잇따르고 있는 교사의 학생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학부모단체가 관련 교사의 전임지 학교에 대한 성추행 여부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참교육학부모회는 28일 성명을 내고 "권력관계에서 낮은 위치게 있는 학생이 피해사실을 알리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인만큼 성추행 교사가 이전에 근무했던 학교에서는 성범죄가 묻혔을 가능성이 크다"며 "전 근무지 학교 학생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학부모회는 또 "2~3년에 걸쳐 학교에서 성범죄가 저질러졌는데도 과연 다른 교사는 이를 몰랐는지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며 "알았는데도 묵인했다면 공범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철저한 조사로 관련된 모든 교사를 처벌하고 해당 교사의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에 대한 치유대책도 필요하다"며 "교육부는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교사 성범죄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