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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노지 벼베기…지난해보다 10일 늦어



전남

    전국 첫 노지 벼베기…지난해보다 10일 늦어

    (사진=순천시 제공)

     

    올해 전국 첫 노지 벼 베기가 28일 순천에서 있었다.

    누렇게 익은 벼들이 콤바인 날에 베어지고 알곡들이 가마니로 쏟아진다.

    28일 오전 순천시 해룡면 신성리 친환경 벼재배 단지에서 올해 첫 노지 벼베기 행사가 있었다.

    이번 벼베기는 지난 3월 10일 극조생종 '기라라 397' 품종을 심은 지 138일 만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10일 정도 늦은 것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에 모내기를 했으나, 이후 대여섯 차례 서리가 내려 생육에 지장이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히 가뭄도 심해 벼를 제때 수확할 수 있을지 마음을 더욱 졸여야 했다. 이같은 농민들의 마음을 알았는지 수확된 벼들은 알곡이 가득 들어찼다.

    순천시 벼 조기재배는 지난 1959년 처음 시작해 59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28일 벤 벼는 2천㎡ 부지에서 천 3백㎏에 달한다.

    순천시는 '고시히까리' 품종으로 조기재배 단지 120㏊를 조성해 조기햅쌀 530여 톤을 추석 전에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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