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지난 16일 쏟아진 폭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지원 대책에 나섰다.
시는 28일 오전 충북신용보증재단과 지역 내 시중은행 11곳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호우 피해 소상공인 이자 지원 협약식을 체결했다.
모두 11억 원을 투입해 최대 7,000만 원까지 지원하는 긴급경영 안전자금의 금리 2% 가운데 1.5%를 3년 동안 지원한다.
또 1억 3,000만 원을 들여 소상공인 육성자금도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기존 2%에서 3%로 상향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6일 집중호우로 청주에서만 1,334명의 소상공인이 330여억 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