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조끼를 벗고 훈련장을 벗어나는 네이마르. (사진=ESPN 영상 캡처)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의 마음이 파리로 향한 걸까.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 도중 팀 동료 넬송 세메두와 충돌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말려 신경전을 멈췄지만, 감독이 보는 앞에서 조끼를 벗어던진 뒤 훈련장을 떠났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최근 이적설에 휘말려있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 영입에 나섰다. 5년 3000만 유로(약 394억원) 수준의 거액 연봉은 기본. 또 브라질 대표팀 종료 다니 알베스, 마르퀴뇨스, 티아구 실바 등이 PSG 소속이라는 점도 네이마르를 흔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팀 동료와 신경전이 발생했다.
프랑스 RMC스포츠는 "세메두와 충돌은 네이마르가 결정을 내렸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마르는 현재 FC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 중이다.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 출전해 유벤투스전 2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1골을 기록했다. 30일 레알 마드리드전을 남긴 상태.
하지만 이후 투어에는 함께 하지 않을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FC바르셀로나는 중국으로 향하지만, 네이마르는 동행하지 않는다. "이적 문제"라는 것이 스카이스포츠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