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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의 막판 스퍼트…캐나다 오픈 공동 23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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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승열의 막판 스퍼트…캐나다 오픈 공동 23위 마감

    노승열. (사진=KPGA 제공)

     

    노승열(25)이 막판 스퍼트를 펼쳤다.

    노승열은 3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에 위치한 글렌 애비 골프클럽(파72·7253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 오픈 마지막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최종 13언더파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1, 2라운드 성적은 괜찮았다. 1라운드에서 3타,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면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선두와 격차도 4타 차에 불과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다소 주춤했다. 노승열은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공동 31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들어선 노승열은 막판 스퍼트를 했다.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앞선 바바솔 챔피언십 공동 18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중상위권 성적을 냈다.

    우승은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에게 돌아갔다. 베가스는 연장 승부 끝에 찰리 호프먼(미국)을 제쳤다. 베가스는 4라운드에서만 7타를 줄여 최종 21언더파로 호프먼과 동률을 이뤘고, 연장 첫 홀 버디로 역전 드라마를 썼다.

    베가스는 지난해 캐나다 오픈 챔피언이다. 2011년 봅 호프 클래식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3승째다.

    한편 최경주(47)는 최종 6언더파 공동 5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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