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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어러블·태블릿 통신가입자 '쑥쑥' 는다

    '데이터함께쓰기'와 신제품 출시 영향

    국내 이동통신사들의 웨어러블 기기와 태블릿 가입자 수가 증가세다.

    한 이동통신 가입자가 스마트폰·스마트시계·태블릿 등 여러 기기를 쓰면서 똑같은 요금제의 데이터를 나눠 쓰는 경우가 흔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동통신 3사는 '데이터 함께 쓰기'(SK텔레콤), '데이터쉐어링'(KT·LG유플러스) 등 이름으로 스마트폰 요금제의 데이터를 본(本) 회선의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이나 웨어러블 등 다른 기기에서도 나눠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본 회선 사용 기기를 제외하고 추가 2대까지는 무료로 쓸 수 있는 경우가 많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집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모듈이 달린 스마트시계 등 웨어러블 기기를 쓰는 국내 통신가입자는 재작년 말 36만4천명, 작년 말 87만5천명에 이어 올해 4월 102만3천명으로 100만명 고지를 넘어섰다.

    올해 6월 기준 웨어러블 기기 통신가입자는 106만7천명으로, 6개월만에 22% 증가했다.

    이는 작년 하반기에 삼성 기어S3, 올해 상반기에 LG워치 스포츠·스타일 등 자체 통신 기능을 갖춘 스마트워치 신제품이 쏟아져 나오면서 사용자들이 이를 데이터 함께 쓰기 요금제로 쓰기 시작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동통신 요금제를 이용하는 태블릿PC 가입자의 수가 올해 들어 반등한 것도 데이터 함께 쓰기 요금제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동통신 태블릿 가입자 수는 2012년 말 72만2천 명, 2013년 말 65만5천 명, 2014년 말 57만6천 명, 2015년 말 55만8천 명, 2016년 말 54만8천 명 등으로 작년 말까지 꾸준히 줄어 왔다.

    그러나 이 수치는 올해 들어 1월 56만4천 명으로 반등하기 시작해 2월 57만6천 명, 3월 59만 명, 4월 60만6천 명, 5월 62만 명, 6월 63만6천 명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6월말 기준으로 통신사별 태블릿PC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22만1천 명, KT 35만3천 명, LG유플러스 6만2천 명이다.

    KT와 LG유플러스의 태블릿 가입자는 6개월만에 각각 26%, 27% 늘었으나, SK텔레콤의 태블릿 가입자는 같은 기간에 1% 남짓 느는 데 그쳤다.

    태블릿 가입자가 이처럼 늘어난 이유로는 '데이터 나눠 쓰기'가 흔해진 가운데 작년 하반기부터 애플 아이패드, 삼성 갤럭시탭, LG G패드 신모델과 화웨이 '비와이패드'(해외 발매명 미디어패드 M2)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제품들이 국내에 잇따라 출시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은 이통 3사 공통으로, G패드 IV는 LG유플러스 전용으로, 비와이패드는 KT 전용으로 나왔다. 비와이패드는 KT의 태블릿 판매량 중 3분의 2를 차지한다.

    과기정통부의 웨어러블·태블릿 통신이용자 집계는 기기 자체에 LTE 등 이동통신 서비스를 개통해서 이용하는 경우만 따진 것으로,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등으로 스마트폰과 연동해서 쓰는 경우는 제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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