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사진=정재훈 기자/자료사진)
롯데면세점이 첫 해외진출 매장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공항점에서 철수하게 됐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1일 "지난 2012년 진출한 자카르타공항 면세점이 5년간의 계약기간 만료로 7월 31일부로 영업을 종료했다"며 "그동안 계약기간 연장을 위해 입찰에 나섰으나 인도네시아 당국은 현지업체를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항면세점 계약연장이 무산된 것은 인도네시아측의 자국기업 보호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롯데측은 당분간 자카르타 시내 면세점 사업에만 치중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2년 자카르타 공항면세점에 진출한 이후 자카르타 시내면세점, 미국 괌 공항면세점, 일본 간사이 공항점 등으로 영업을 확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