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어, 기업 활력을 높이기 위해 6개 기업의 사업재편계획을 신규로 승인했다.
이번 신규 승인 업체는 카젠(자동차정비), 종로의료기(의료기기도·소매), 삼강앰엔티(조선기자재), 신산테크(조선기자재), 가온전선(전선), AT세미콘(반도체) 등이다.
이로써 현재 누적 승인기업은 총 46개사로 늘어났다.
신산테크는 선체 보강재, 선박 철의장품 등 조선 기자재를 생산하는 군산 소재 중소기업이다. 이 업체는 조선기자재 생산설비를 발전 기자재용도로 전환하고, 해상풍력 발전 등 신규사업 진출을 위하여 기존 공장을 증축하고 신규 설비를 매입할 계획이다.
종로의료기는 의료기기를 온·오프라인으로 도·소매하는 대구 소재 중소기업이다. 이 업체는 동종업 관계사인 연세의료기, 종로건강을 합병해 의료기기 판매 사업을 줄이는 대신, 의료기기 제조업에 신규로 진출하기 위하여 공장을 설립하고, 설비를 매입할 계획이다.
카젠은 자동차 정비 프랜차이즈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성남 소재 중소기업이다. 이 업체는 자동차 정비 분야는 줄이고, 차량 정보 실시간 확인 시스템 및 수집·분석 장치를 통한 자동차 관리 분야 비즈니스 사업에 새롭게 진출할 계획이다
삼강앰엔티는 선박 블록, 해양 구조물 등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고성 소재 코스닥 상장 중견기업이다. 이 업체는 법정관리중인 고성조선해양의 경영권을 확보해, 생산성과 영업망을 확대하고 소형 특수선 및 여객선 건조사업에 신규로 진출하여 사업부문을 다변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