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한형 기자/자료사진)
IT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에널리틱스(SA)는 2017년 2분기 삼성전자가 생산해 판매하는 스마트폰의 평균가격(ASP)는 235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삼성 스마트폰의 ASP는 지난 2013년 289달러에서 지난해 232달러로 3년 만에 20%가량 하락했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갤럭시 노트7이 조기단종으로 고가폰의 명맥이 끊기면서 스마트폰 평균가는 227달러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올 2분기에 스마트폰 평균가격은 235달러로 오르면서 최근 3년 사이에 가장 높게 올랐다.
올 봄에 내놓은 갤럭시 S8과 S8플러스가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평균가격이 지난해보다 5% 정도 올랐다.
삼성전자는 또 올 2분기에 갤럭시 S8과 플러스를 합해 1,920만대를 출하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여기다 중저가폰인 A와 J 시리즈도 판매가 늘면서 2분기 전체 휴대폰 출하는 9,320만대로 시장점유율 21%를 기록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점유율 20%를 넘긴것으로 2분기 연속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이달 23일 뉴욕에서 갤럭시 노트8을 공개하고 다음달부터 시장공략에 나선다.
여기에 맞춰 애플도 10년차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등 자리를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