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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걱정 "민사고, 불법적 수학 캠프 운영…현행 기준 위반한 것"

교육

    사교육걱정 "민사고, 불법적 수학 캠프 운영…현행 기준 위반한 것"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자율형사립고인 민족사관학교(이하 민사고)가 교육청의 중단요청에도 불구하고 불법적인 과학수학 방학캠프를 버젓이 열고 있다며 1일 중단을 요구했다.

    사교육걱정은 "민사고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9일까지 10박 11일로 초등학교 6학년~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민사고에서 '과학수학탐구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어학 캠프만 허용하고 있는 현행 기준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강원교육청도 지난 6월 민사고의 캠프를 확인한 뒤 '캠프를 중단하라'고 요청했지만 민사고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사교육걱정은 또 "민사고는 캠프를 소개하면서 '강사진이 민사고 입시 면접관'이고 '본교에서 선발할 수 있는 재원이 있는가를 미리 탐색할 목적', '본 캠프를 거쳐 민사고에서 공부하는 학생은 일일이 거론하기도 힘든 지경'이라고 홍보해 이 캠프가 민사고 입학과 연계된 듯한 인상을 준다"며 "만약 이 홍보 내용이 사실이라면 '입시부정'에 해당하고 아니라면 허위과장 홍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민사고측은 "현행 기준으로도 과학수학 방학캠프를 막는 뚜렷한 법조항이나 규정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민사고 입학전형은 블라인드 전형이기 때문에 캠프 참가 여부가 민사고 입학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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