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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 브리핑] "인공지능 AI끼리 대화…'인간위협vs일시적 오류' 진화논쟁"

IT/과학

    [조간 브리핑] "인공지능 AI끼리 대화…'인간위협vs일시적 오류' 진화논쟁"

    ■ 방송 : 신문으로 보는 세상
    ■ 일시 : 2017년 8월 2일 (07:00~07:30)
    ■ 프로그램 : 최승진의 아침뉴스
    ■ 출연 : CBS노컷뉴스 황명문 선임기자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1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대외정책 기조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미 국무부 제공)

     

    ◇ "미중 빅딜론, 허황된 시나리오…틸러슨, 북한과 대화하고 싶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북한문제를 놓고 연일 충돌하고있는데, 신문들이 미중정상의 북핵 파워게임, 심상찮은 미중갈등, 한반도 주변의 신냉전 구도 우려 등으로 제목들을 뽑으면서 미-중간의 갈등을 분석하고있다.

    이런 와중에 미-중 한반도 빅딜론과 한국이 배제되는 이른바 코리아 패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있는 상황이라고 진단을 하고있다.

    한겨레신문의 분석이 주목이 되고있는데, 이런 미중 빅딜론과 북 정권 교체론에 대해 미국내 극단적 현실주의자들의 시각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며 한마디로 허황된 시나리오라는 분석을 내놓고있다.

    대다수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은 중국이 미국의 약속을 믿을지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전하면서 이런 해법들은 현실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한반도 위기와 불확실성만 고조시킬수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압박만으로 북한문제를 풀수 없다면서 미국과 북한간 직접대화와 협상이라는 대북 전문가들의 주장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이와 관련해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어느 시점에 북한과 대화를 하고 싶다", 미국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교체나 붕괴를 목표로 하고 있지 않다고 재확인하면서 이런 전망에 힘이 실리고있다.

    영화 '아이 로봇' 스틸컷(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 "인공지능 AI끼리 대화…'인간위협vs일시적 오류' 진화논쟁"

    인공지능 AI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최근 인간을 따돌리고 AI끼리 대화한 내용이 관심이다.

    인간의 언어를 모방해 학습하던 인공지능 AI가 기계끼리만 알아들을 수 있는 새로운 언어를 만들어 대화한 사실이 확인됐다는 내용을 동아일보가 전하고있다.

    세계 최대 SNS인 페이스북이 자사의 AI 기술을 적용해 개발중인 챗봇(채팅로봇)이 최근 자신들끼리만 알아듣는 언어로 대화하는 사실을 포착하고 이를 강제로 종료했다고 한다.

    이를 두고 AI 진화 속도가 빨라져 인간을 위협하는 단계까지 나아갈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AI가 복잡한 인간언어의 문법을 이해하지 못해 나타난 일시적인 오류일 뿐이라는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페이스북 개발자들은 AI들이 자신들만의 코드언어를 개발한 것으로 분석하면서 마치 알파고끼리 바둑대국을 하면서 서로 기술을 발전시킨 것과 같은 방식이라며 앞으로 어떻게 진화할지 예측이 어렵다고 진단했다.

    인간에 도전하는 AI의 진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번에 의도하지 않은 상황이 불거지면서 AI가 어떤 방식으로 진화할지를 두고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서울 9개 주요대학 전형료 인하…학부모 부담 줄듯"

    올해부터 서울 주요대학의 입시 전형료가 인하돼 학부모들의 부담이 줄게됐다.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등 서울의 9개 주요대학이 올해부터 대입 전형료를 15~17%씩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한해 전형료로만 최대 50만원 정도 지출해온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이 다소 줄게 됐다.

    수시, 정시모집 평균 전형료는 국공립대가 3만3천원, 사립대 5만3천원 수준인데 이번 대학 전형료 인하결정이 다른 사립대까지 확산되면 사립대 평균 전형료는 최대 약 9천원 정도 줄게 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달 13일 올해부터 대입 전형료 부담을 낮추겠다고 약속한 바가 있는데, 교육부는 오는 4일까지 전형료 인하계획을 제출해 달라고 요구를 했고 내년도 대학재정지원사업 선정에 반영한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

    (사진=청와대 제공)

     

    ◇ "문 대통령 여름휴가 오대산 산행…세계정상들도 여름휴가중"

    문재인 대통령이 여름 휴가중인데 오대산 산행에서 시민들과 만나 반갑게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는 사진이 신문들에 실렸다.

    야당에서는 안보정국 속에서 너무 여유로운 행보라는 비판을 내놓고있지만 청와대는 휴가에서의 조기 복귀설을 부인하면서 진해 휴양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업무도 병행한다고 밝혔다.

    각국 지도자들의 여름휴가 스타일도 눈에 띄는데, 현재 메르켈 독일 총리, 메이 영국 총리 등 세계 지도자들도 여름휴가를 즐기고있다.

    각국 정상들의 여름휴가 스타일을 세가지 유형으로 전하고있다.(동아)

    가장 무난한 스타일은 전직 대통령이 했던 대로 하는 것인데, 문 대통령이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찾았던 군 휴양소를 찾은 것처럼 프랑스 대통령들은 남부 해안가에 마련된 중세시대 요새로 쓰였던 포르 드 브장송 대통령 휴양지로 떠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휴가도 정치의 일부라며 휴가조차 자신의 정치적 홍보를 위해 쓰는 스타일인데, 프랑스 올랑드 전 대통령이 고속철을 이용해 시민들과 접촉하거나 브라운 전 영국 총리처럼 내각제 영국 총리들은 휴가기간 꼭 지역구를 방문한다고 한다.

    휴가는 사생활로 노터치, 그야말로 휴식을 취하는 스타일인데, 총선을 앞둔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탈리아 산악 휴양지에서 망중한을 즐기고있고 메이 영국 총리도 악재속에서도 이탈리아-스위스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거액을 들여 미국여행을 떠난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나 또 트럼프 미국 대통령처럼 호화여행 논란에 휩싸이기도 하다.

    (사진=pixabay)

     

    ◇ "데이트 폭력 칼 빼든 정부…남성중심 갑질문화 영향 커"

    데이터 폭력이 심각한 수준으로 사회 문제화 되고있는데, 정부가 칼을 빼들었다는 기사도 관심이다.

    최근 데이터 폭력 사건이 잇따라 보도되면서 법망 밖에 있는 데이터 폭력 공포가 날로 증폭되고있는데, 정부가 젠더폭력의 뿌리를 뽑기위해 칼을 빼들기로 했다는 소식이다(경향,한국)

    젠터폭력은 남성중심의 갑질문화의 영향이 크고 몰카 성범죄도 증가 추세에 있는데, 이런 젠더폭력은 살인과 같은 2차범죄 우려가 큰 범죄로 분류되지만 현재의 법체제로는 대응이 미약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있다.

    정부는 합동으로 관계부처 회의를 열어서 오는 9월까지 젠터폭력 범부처 종합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내년까지 추진할 젠더폭력 방지 기본법에도 스토킹이나 온라인 성범죄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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