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 역사 교과서 편찬에 관여했던 김호섭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과 이기동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교육부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달 말 자체 회의에서 이달 중 이사장직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원장도 다음달 중으로 사임하겠다는 뜻을 직원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박근혜 정부 당시 교육부에서 추진했던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심의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남은 임기는 각각 1년과 2년이다.
특히 이 원장은 지난해 9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에게 "새파랗게 젊은 애들"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