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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평균 연습기간 6년, ‘B1A4 동생’ 온앤오프 “라이츠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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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 평균 연습기간 6년, ‘B1A4 동생’ 온앤오프 “라이츠 온!”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라이츠 온!”

    드디어 불이 켜졌다. WM엔터테인먼트에서 B1A4 이후 6년 만에 출격시키는 7인조 보이그룹 온앤오프(ONF)가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이제 막 데뷔 앨범을 낸 이들이지만 내공은 탄탄하다. 멤버들의 평균 연습생 기간은 6년으로, 일곱 멤버는 오랜 시간 연습생으로 지내며 실력을 다져왔다. 데뷔 전 ‘WM보이즈’라는 이름으로 사전 프로모션 활동도 했다.

    온앤오프는 2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온/오프(ON/OFF)’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으로 첫 발을 뗐다.

    데뷔 소감부터 밝혔다. 와이엇은 “그간 데뷔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불안감이 컸다”며 “서로 믿고 의지하며 연습해온 결과, 온앤오프라는 팀이 만들어졌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인 멤버 유는 “데뷔하는 날이 왔다는 게 신기하다”며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지내다가 데뷔가 좌절되어 일본으로 다시 돌아간 적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달려왔다. 앞으로 활동하면서 힘든 일이 있어도 이겨낼 자신이 있다”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이션은 “가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겠다. 항상 초심 잃지 않고 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효진은 “팀의 리더로서 멤버들을 이끌며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막내 라운은 “형들을 처음 만난 게 열다섯 살 때다. 힘든 일이 많았지만, 형들의 보살핌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 수 있게 되었다. 팀의 막내로서 예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제이어스는 “좋은 성과를 거둬 데뷔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회사 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고, MK는 “7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보낸 끝에 꿈을 이루게 됐다. 소년 같은 청량한 매력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속사 선배 그룹 B1A4와 오마이걸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온앤오프는 “산들 선배는 ‘내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자신감 있게 임하라’고, 신우 선배는 ‘멤버들끼리 서로 존중해주며 연습에 임하라’고, 승희 선배는 ‘건강 관리에 힘쓰라’고 조언해줬다”고 말했다.

     

    온앤오프는 무대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강렬한 모습, 무대 밖에서는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는 반전 매력이 있는 팀이 되겠다는 각오다.

    라운은 “온앤오프는 이션, 효진, MK가 속한 ‘온’ 팀과 제이어스 유, 와이엇이 속한 ‘오프’ 팀으로 나뉜다. 온 팀은 밝은 감성과 노래가 강점이고, 오프 팀은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화려한 댄스가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나는 ‘앤’ 포지션이다. 두 팀을 오가며 여러 가지 매력을 동시에 발산할 것”이라며 웃었다.

    온앤오프는 데뷔 동기가 많다. ‘슈퍼스타K’ 출신 송유빈을 필두로 한 마이틴이 지난달 데뷔했고,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워너원이 오는 4일 출격한다. 또, 인피니트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골든차일드, 로엔 레이블 크래커엔터테인먼트 소속 더 보이즈 등이 하반기 출격을 예고한 상태다.

    멤버들은 신인 보이그룹 중 가장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워너원과 관련한 물음에 “배울 점이 많은 팀”이라며 “선의의 대결을 펼치며 함께 좋은 무대를 꾸며나갔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효진은 “시즌2를 봤다. 짧은 시간 안에 팀워크를 다지고 서로 배려하며 경쟁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온앤오프도 그들처럼 좋은 그룹, 사랑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라운은 “워너원 박지훈과 같은 학교 친구다. 멋진 모습으로 무대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했다.

     

    온앤오프의 데뷔 앨범 ‘온/오프(ON/OFF)’는 프로듀싱팀 모노트리가 전곡을 작업했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칠 아웃 하우스 장르를 기반으로 멤버 각자의 개성을 살린 곡이다.

    아울러 시원한 여름날을 연상케 하는 사운드가 매력적인 ‘디피컬트(Difficult)’, 일곱 멤버의 섬세한 보컬을 만날 수 있는 ‘이프 위 드림(If We Dream)’, EDM을 기반으로 한 강렬한 댄스곡 ‘오리지널(Original)’, 데뷔의 꿈을 이룬 멤버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캣츠 왈츠(Cat’s Waltz)’등 총 5곡이 수록 되어 있다.

    온앤오프는 쇼케이스에서 청량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의상을 맞춰 입고 타이틀곡 포함 총 3곡의 무대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올해 목표는 신인상”이라며 “향후 B1A4처럼 팀워크가 강한 팀, 방탄소년단 선배처럼 많은 인기를 얻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할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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