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코치의 은퇴식 모습. (사진=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의 전설 이미선(38)이 코치로 돌아온다.
삼성생명은 2일 "이미선 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임근배 감독과 함께 김도완, 전병준, 이미선 3인 코치 체제로 2017-2018시즌을 치른다.
이미선 코치는 여자프로농구와 삼성생명의 전설이다.
삼성생명에서만 뛰면서 502경기 5407점(평균 10.8점) 2543리바운드(평균 5.1개) 2264어시스트(평균 4.5개) 1107스틸(평균 2.2개)을 기록했다. 통산 어시스트는 2위(1위 김지윤 2733개), 스틸은 1위다. 이미선에 앞서 신정자(583경기), 변연하(543경기), 김계령(501경기)이 500경기 출전을 넘어섰지만, 한 팀에서 500경기에 출전한 것은 이미선이 유일하다.
2015-2016시즌을 마치고 은퇴했고, 이후 미국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와 WNBA LA 스팍스에서 코치 수업을 받았다.
친정으로 돌아온 이미선 코치는"코트를 떠나있어보니 그 소중함을 더 느꼈다"면서 "선수와 스태프 사이에서의 가교 역할과 가지고 있는 노하우를 전수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