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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강릉 복선철도에서 KTX 첫 시험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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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강릉 복선철도에서 KTX 첫 시험 운행

    12월 개통…청량리∼강릉, 4시간 단축

    원주~강릉 복선철도에서 시험 운행을 하고 있는 KTX 열차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오는 12월 개통을 앞둔 원주∼강릉 복선철도에서 KTX가 첫 시험 운행에 나섰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3일 "원주∼강릉 복선철도 120.7km 구간에 KTX를 처음으로 투입해 시험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첫날에는 시속 170km로 시험 운행을 실시하고, 오는 8일까지 시속 200, 230, 250km로 단계적으로 속도를 높여 시험 운행을 하기로 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이어 10월 11일까지 시속 250km로 운행하면서 신호·전차선·차량 인터페이스 등 96개 항목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차량진동특성 등 핵심적인 15개 항목은 철도전문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의뢰해 시험 결과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철도시설공단은 10월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실제 영업 운행에 대비해 인천공항역∼용산역(서울역)∼청량리역∼진부역∼강릉역 구간에 KTX를 투입해 영업 시운전을 할 계획이다.

    지난 2012년 6월 착공한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3조 7,614억원이 투입됐으며 오는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원주∼강릉 복선철도가 개통되면 현재 청량리에서 강릉까지 무궁화호 기준으로 5시간 47분 걸리는 시간이 1시간 28분으로 무려 4시간 19분이 단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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