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사진=PSG 홈페이지)
네이마르(25)가 결국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는 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네이마르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 브라질 출신 세계적인 공격수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네이마르는 2022년 6월30일까지 PSG에서 뛴다"고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10번이다.
네이마르의 이적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네이마르는 MSN 트리오의 한 축이 아닌 한 팀의 에이스 자리를 원했다. 브라질 산투스를 떠나 FC바르셀로나에 입단한 네이마르는 4시즌 동안 186경기 105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FC바르셀로나에는 리오넬 메시라는 벽이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바이아웃 2억2200만 유로(약 2951억원)이라는 높은 몸값에도 PSG가 네이마르에 러브콜을 보냈다. FC바르셀로나는 물론 프리메라리가 사무국까지 나섰지만, 네이마르의 이적을 막을 수 없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역대 최고 이적료는 물론 주급도 세금을 제외하고 65만 파운드(약 9억76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500억원 수준이다.
네이마르는 "PSG에 합류해 정말 행복하다. 유럽에 도착한 후 PSG는 가장 경쟁력이 있고, 야망이 있는 팀 중 하나였다. 새 동료들과 함께 하는 것은 나에게도 동기부여가 되는 큰 도전이다. 타이틀을 딸 수 있도록, 팬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PSG의 야망, 열정, 에너지가 나를 유혹했다. 유럽에서 4년을 보냈고, 도전할 준비가 됐다. 오늘부터 티이 이기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