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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安 출마 놓고 분열돼서는 안돼…누구든지 경선 참여 가능"

국회/정당

    박주선 "安 출마 놓고 분열돼서는 안돼…누구든지 경선 참여 가능"

    "문재인 대통령, 왜 휴가중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 안되냐"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를 두고 당직자들이 찬반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당 내홍 수습에 나섰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안 전 대표의 출마 선언이 당내 일파만파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안 전 대표가 당을 위해 사명감과 책임 하에서 출마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환영한다"면서도 "당내에서 찬반이 일어날 수 있는 건 당연하지만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당직자나 직무를 수행해야 할 분들 입장에서 찬반 입장을 공개적으로 표명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조심을 주문했다.

    이어 "특히 당 전체 이익을 놓고 명분과 양식에 따라 평가해야지 감정적 또는 본인이 처한 입장에 따라 평가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혁신의 전당대회가 돼야지 분열되거나 구태가 재연되는 전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전 당원이 결속과 단합된 힘으로 혁신 전대를 목표로 삼고 당직자들은 특정인의 시시비비 논쟁을 삼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른바 코리아 패싱 논란에 대한 청와대의 대응도 비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이 휴가에서 돌아오면 조마간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할 거라고 한다"며 "우리 당은 문 대통령 휴가 자체는 반대하지 않지만 휴가 후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할 계획이라면 왜 휴가중에는 통화가 안 되는건지 국민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가 코리아 패싱의 본질을 이해하고 있는지 의심"이라며 "미국에게는 사드 배치하고 중국에겐 사드 반대 신호를 보내는 이중플레이, 오락가락 외교가 코리아 패싱을 자초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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