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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 이사회,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본공사 투자 부결



강원

    멀린 이사회,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본공사 투자 부결

     

    기대를 모았던 멀린사의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본공사 투자가 무산됐다.

    레고랜드 테마파크 운영업체인 영국 멀린은 현지시각으로 3일 이사회를 열어 테마파크 본공사비 1500억원 투자 계획을 자체 재원조달의 어려움을 이유로 부결했다.

    대신 사업 부지내 호텔 550억원과 1100억원 상당의 테마파크 현물출자는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춘천 레고랜드 시행사인 엘엘개발은 테마파크 공사비 2300억원에 대한 부담을 다시 고민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강원도와 엘엘개발은 1천억원 가량은 금융 대출로, 나머지 금액은 테마파크 주변 부지를 매각해 공사비로 조달할 계획이다.

    공사비 조달 방안이 원점으로 되돌아가면서 본공사 계약을 체결한 대림산업에 6개월 뒤 공사비를 지급하는 외상공사와 이에 따른 우선매수협상권 부여 논란도 이어지게 됐다.

    사업비 지급보증을 담당할 컨소시엄 업체가 요구해 온 테마파크 주변 사업부지 우선 매수 협상권에는 강원도의회 안에서 '특혜, 부당 계약'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강원도 관계자는 "본공사 투자는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멀린 이사회가 호텔, 현물출자를 최정결정함에 따라 사업 무산 우려는 완전히 해소됐다"며 "논란이 있는 우선매수협상 지위 역시 엘엘개발 이사회, 강원도의회 보고 등의 안전장치가 있기 때문에 부당한 업무 처리는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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