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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남미의 소박한 항구 도시 '발파라이소'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큰 너비 4.5km, 평균낙차는 70m의 이구아수 폭포. (사진=여행꾼 제공)

     

    지구 반대편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여행을 결정하기 어렵지만 기대 이상의 감동을 주는 곳, 바로 남미다. 강렬한 햇살 만큼이나 정열적인 남미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핵심 명소를 소개해 본다.

    브라질의 중심인 리우데자네이루는 해안 경관이 상당히 아름다워 나폴리, 시드니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힌다.(사진=여행꾼 제공)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의 중심인 리우데자네이루는 해안 경관이 상당히 아름다워 나폴리, 시드니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힌다. 수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도시로 해마다 리우 카니발이 열려 전 세계의 여행객들이 이곳으로 몰려든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상징인 코르코바도 언덕 예수상은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새긴 거대한 조각상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티주카 삼립 국립공원 내에 있는 코르코바도산의 정상에 세워져 있으며 리우데자네이루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위치에 세워져 있다. 정상까지는 트램을 타고 이동하면 된다.

    '천국의 골짜기'라 불리는 발파라이소. (사진=여행꾼 제공)

     

    ◇ 칠레 '발파라이소'

    '천국의 골짜기'라 불리는 발파라이소는 산티아고에서 북서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항구 도시다. 미로처럼 뒤얽힌 아름다운 거리는 200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발파라이소 항구도시의 역사지구'로 지정됐다.

    미국, 유럽과의 무역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이곳은 ‘태평양의 보석’이라고도 불린다. 골드러시 당시에는 캘리포니아에 밀을 수출하고 유럽과 오세아니아 대륙을 오가던 무역선과 원양어선들의 주요 항구이기도 했다.

    1906년 발생한 지진과 1914년 파나마 운하가 개통되면서 빛을 잃었지만 현재까지도 칠레 제1의 항구이자 남미의 중요한 항구로 꼽힌다.

    ◇ 아르헨티나 '이구아수 폭포'

    이구아수 폭포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경계에 있는 폭포로 너비 4.5km, 평균낙차는 70m로 나이아가라 폭포보다 크다. 암석과 섬 때문에 20여 개의 폭포로 갈라져 갈색에 가까운 대량의 물이 낙하한다. 여름에는 덥고 습하며 겨울에는 물 수위가 낮아져 사계절 중 봄철과 가을철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은 각각 1984년과 1987년에 이구아수 폭포를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했으며, 두 나라 모두 이과수 국립공원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이구아수 폭포를 관광한 후 폭포 아래서 보트를 타며 즐기는 마꾸고 보트투어도 반드시 경험해야 할 액티비티다.

    한편 여행꾼은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 여러 나라를 방문하는 남미 30일 배낭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대인원을 24명으로 한정해 불편함 없이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 자세한 내용은 여행꾼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취재협조=여행꾼(www.tourk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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