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여행하는 좀더 다른 방법은 없을까 뒤적이다가 컨티키라는 다국적 배낭여행상품을 발견했지만 나이제한에 걸려 좌절했다면 트라팔가(TRAFALGAR)의 발견은 커다란 기쁨.
트라팔가는 다국적 여행자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고급패키지 여행이다 (사진=트라팔가 제공)
트라팔가는 나이, 국적, 성별에 제한이 없이 전 세계 다국적 여행자들이 트라팔가 전용 버스를 타고 함께 여행을 떠나는 고급 패키지 여행이다. 트라팔가가 제시하는 유럽을 중심으로 한 230여 개의 여행일정 중 가장 맘에 드는 것을 골라 예약을 하면 전 세계 각지에서 그 상품을 예약한 사람들과 여행지에서 합류해 함께 여행하는 방식이다. 항공권은 여행자 본인이 구매해 일정 추가 등이 자유롭다. 다국적 여행자들의 모임이므로 공용어로 영어가 쓰인다.
70년 전통의 트라팔가는 일정 하나하나마다 경험을 통해 축적된 살아있는 노하우로 정성들여 구성해 참가자들이 여행지의 진면목에 더 깊이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트라팔가 여행에는 '빨리빨리'가 없다. 기존 패키지여행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숨가쁘게 진행된다면 트라팔가는 천천히 오래 익혀 깊고 풍부한 맛이 나는 '슬로우 푸드'같은 여행이다. 새벽이나 야간이동이 없고 전 일정을 안락한 트라팔가 전용버스를 타고 이동해 아이와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에도 체력저하로 고민할 일이 없다. 유럽의 유명관광지에서도 길게 줄을 서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 트라팔가가 오랜 세월 쌓아온 신뢰와 명성 덕분이다.
엄격한 교육을 통과한 투어디렉터가 전일정 함께 하며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세심하게 배려한다 (사진=트라팔가 제공)
노보텔, 힐튼 등 4~5성급 호텔과 지역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어센틱, 부티크 호텔들 중 여행지로의 동선 등을 고려해 숙소를 정해 관광지로의 이동거리를 최소화했다.
여유 있게 조식을 즐기고 기본 가이드 투어가 끝나면 그때부터 여행자들의 자유 일정이 시작된다. 자유롭게 거리를 누비며 현지음식으로 식사를 하고 거리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도 좋고 다른 관광명소를 둘러봐도 좋다. 현지인들 틈에 끼여 길거리 공연을 즐겨보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눈에 보이는 가게에 들어가 그곳만의 특색이 살아있는 소소한 기념품을 구경하는 것도 쏠쏠한 재미. 트라팔가 여행에는 쇼핑스트레스가 없다. 그냥 길가다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 사도 좋고 특별히 사고 싶은 것이 있으면 투어디렉터에게 물어보면 정보를 알려준다.
꼭 해야 하는 옵션도 없다. 다양한 옵션투어가 준비되어 있지만 자유롭게 선택 가능하다. 전 일정 엄격한 교육을 통과한 투어디렉터가 동행해 품격 있고 만족할 만한 여행이 되도록 세심하게 여행객을 챙긴다.
트라팔가는 현지인의 집을 방문해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는 등 참가자들이 여행지의 생생한 경험을 하도록 노력한다. (사진=트라팔가 제공)
'Be My Guest' 프로그램은 트라팔가가 지향하는 여행의 방향을 잘 보여준다. 현지의 가정에 초대되어 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대화를 나누는 생생한 경험을 통해 여행지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 각기 다른 문화권에서 온 참가자들도 함께 여행을 다니다 보면 처음의 어색함은 사라지고 여행이 끝날 때쯤이면 헤어지기 아쉬운 절친이 되어 있을 정도.
이것저것 신경 쓸 일 없이 몸도 마음도 편하고 여유롭고 럭셔리하게 유럽여행을 다녀오고 싶다면 지금 트라팔가의 문을 두드려 보자. 약간의 영어회화 실력과 용기만 있다면 외국인들을 길동무로 유럽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여행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트라팔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취재협조=TTC KOREA(
www.ttc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