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 기구가 갑자기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객들이 공중에 매달려 있다 구조됐다.
소방당국과 롯데월드에 따르면 6일 오후 7시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지하 3층에 설치된 놀이기구 '플라이벤처'가 멈춰 탑승객 약 70여 명이 공중에서 고립됐다. 이 중에는 8~9세 어린이도 있었다.
플라이벤처는 의자와 발판이 움직이는 자리에서 스크린을 보며 비행 체험을 하는 놀이기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밧줄과 사다리 등을 이용해 약 2시간 만인 10시쯤 승객 전원을 구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적 결함 가능성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