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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박테리아' 전수감시 두달만에 1700건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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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박테리아' 전수감시 두달만에 1700건 신고

     

    기존의 항생제가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전수감시가 시작된 지 두 달 만에 전국 병원에서 170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8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웹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항생제 내성균인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신고 건수는 전수감시가 시작된 지난 6월 3일부터 7일 현재까지 1717건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CRE는 건강한 사람에게 감염될 확률은 낮지만 면역저하자, 만성폐질환자, 당뇨 환자, 인공호흡기구 사용환자, 장기간 입원환자는 감염 위험이 높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0년 첫 환자가 발생했으며 2011년 백여 개 의료기관을 통해 표본감시를 시작했을 때 10개 미만의 기관에서 신고가 접수됐지만 5∼6년이 지난 최근에는 40여 개 기관으로 퍼졌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8월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지난 6월부터 3군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해 전수감시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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