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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이 꼽은 근무 강도 1위 알바, '택배 상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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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생이 꼽은 근무 강도 1위 알바, '택배 상하차'

    2위 콜센터, 3위 생산직 순…알바생 66.4% 근무 강도 높아도 계속할 것

    (사진=알바몬 제공)

     

    알바생 10명 중 4명은 현재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근무 강도가 높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특히 알바생이 꼽은 근무 강도가 가장 높은 알바 1위에는 '택배 상하차' 알바가, 가장 낮은 알바는 '과외 알바'가 각각 선정됐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 3,533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근무 강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3.4%의 알바생들이 ‘현재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의 근무 강도가 높다'고 답했다.

    이는 현재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 종류별로 차이가 있었으며, 근무 강도가 가장 높은 아르바이트에는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가 1위에 올랐다. 실제 현재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 중 85.4%가 현재 하는 일의 근무 강도가 높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는 전체 아르바이트 근무 강도 평균에 비해 무려 2배나 높았다. 2위는 상대적으로 감정 노동이 많은 △콜센터 알바가 63.8%를 차지했으며, 3위는 △생삭직 알바가 60.3%로 각각 올랐다.

    이 이외에 △매장관리.서빙 등 서비스직 알바(50.0%) △놀이동산. 영화관 등 문화시설 알바(47.1%) △화장품 및 의류매장 알바(44.6%) △커피숍.외식 알바(43.6%) △편의점 알바(32.5%) 등의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사무직 알바(24.7%)와 △학원.과외 알바(22.7%)를 하는 알바생들 중에서는 10명 중 2명 정도만 근무 강도가 높다고 생각하고 있어 가장 낮았다.

    한편, 이들이 근무 강도가 높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업무를 하며 힘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라는 답변이 응답률 48.9%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하는 일에 비해 임금이 너무 적어서(38.1%), △혼자서 다 처리하지 못할 정도로 업무량이 많아서(23.8%) △휴식시간은 고사하고 밥 먹을 시간도 주지 않아서(15.2%), △근무시간이 끝난 후에도 업무를 해서(11.9%) 등 알바 근무환경과 관련된 답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었다.

    그렇다면 알바생들은 근무 강도가 높아도 알바를 계속할 의향이 있을까?

    60.6%의 알바생들이 '근무 강도가 높아도 아르바이트를 계속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높은 근무 강도에도 알바를 계속하는 이유로는, '당장의 생계를 위해서'라는 답변이 응답률 66.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직까지는 참을 만해서(37.7%) △더 좋은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까지 근무하기 위해서(27.3%) △마음이 맞는 동료들이 있어서(16.2%)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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