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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쓰촨성 7.0 '강진'…산사태 이어 재해 잇따라



아시아/호주

    中 쓰촨성 7.0 '강진'…산사태 이어 재해 잇따라

    사진=기상청 통보문 캡처

     

    중국 남부 쓰촨(四川)성에 대형 산사태가 발생한 데 이어 강진까지 관측됐다.

    8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한국시각 이날 오후 10시 19분 쓰촨성 북쪽 310㎞ 지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은 아바주의 유명관광지 주자이거우(九寨溝·구채구)에서 39㎞ 떨어진 지하 20㎞ 지점인 것으로 파악됐다. 쓰촨성 성도인 청두(成都)에서는 285㎞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신랑망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에는 쓰촨성 푸거(普格)현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2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아울러 71채의 가옥이 훼손되는 등 모두 157가구, 577명이 재해로 인한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산사태는 전날 밤부터 내린 폭우로 지반이 약화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고가 새벽에 발생해 잠을 자던 주민 상당수가 미처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쓰촨성에서는 지난 6월에도 대규모 산사태로 마을 하나가 통째로 사라지면서 100여 명이 희생됐다.

    지난 2008년에는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7만 명이 숨지는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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