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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딸 준희' 내일 방송서 직접 '외조모 갈등'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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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최진실 딸 준희' 내일 방송서 직접 '외조모 갈등' 밝힌다

    준희 양이 SNS에서 언급한 KBS 2TV '속보이는 TV 인사이드' 10일 방송

    (제공 사진)

     

    배우 고 최진실의 딸 준희 양이 '방송에서 자신과 할머니의 관계를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라 예고한 KBS 2TV '속보이는 TV 인사이드'가 10일 방송한다.

    KBS는 "10일 오후 8시 55분 KBS 2TV에서 방영되는 '속보이는TV 인사이드'에서는 故 최진실 씨의 딸, 최준희 양과 외할머니 정옥순 씨의 이야기를 전한다"고 9일 밝혔다.

    준희 양은 지난 5일 새벽, 외할머니와의 갈등이 있음을 SNS를 통해 폭로한 바 있다.

    SNS에 연이어 업로드 된 폭로 글에는 어린 시절부터 당한 폭행과 폭언, 오빠인 환희 군과의 차별에 대한 주장이 담겨 있었다.

    심지어 할머니와의 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져 경찰까지 출동했던 사실도 있었다.

    준희 양은 과거에도 “가족이라는 사람들의 상처가 너무 크다. 진짜 살려주세요”라며 목매단 여자의 사진을 SNS에 올려 많은 이들의 걱정을 낳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죽음’에 대해 서슴없이 언급하는 등 우울감이 가득한 게시물을 다수 올려왔다.

    제작진은 "대체 준희 양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사건이 일어나기 이미 3개월 전부터 외할머니와 꾸준히 연락을 취해왔고, 한 달 전 직접 준희 양을 만났다"고 했다.

    이어 "우려했던 것과 달리 쾌활하게 제작진을 맞이한 준희 양은 유독 할머니에게만 날을 세우는 모습이었다"며 "눈만 마주치면 싸우는 할머니와 손녀의 갈등은 하루 이틀 새에 생긴 건 아니듯 보였다"고 전했다.

    또 제작진은 "한 달 가까이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노력한 끝에, 준희 양과 외할머니에게서 지금껏 꺼내 놓지 못한 속내를 들어볼 수 있었다"고 예고했다.

    애초 방송은 17일 혹은 그 이후 예정됐으나, 준희 양의 SNS 폭로 등으로 이슈가 되면서 방송 예정일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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