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한동민 (사진 제공=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의 거포 한동민(28) 발목 부상으로 2017시즌 잔여경기 출전이 어려워졌다.
지난 8일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발목을 다친 한동민은 9일 2차 검진을 실시한 결과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왼쪽 발목 내측인대 파열 소견을 받았다.
재활 기간은 약 3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여 한동민은 정규리그가 끝나기 전까지 복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동민은 올해 10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 29홈런, 73타점을 올리며 막강한 SK 타선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SK는 한동민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최승준을 1군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최승준은 지난해 76경기에서 타율 0.266, 19홈런, 42타점을 올렸고 올해에는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해 퓨처스리그 타율은 0.249에 불과하나 최근 4경기에서 3홈런 12타점을 쓸어담으며 상승세에 올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