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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밥상물가' 잡을까…내달 '추석민생안정대책' 발표



경제 일반

    정부 '밥상물가' 잡을까…내달 '추석민생안정대책' 발표

    고형권 기획재정부 차관이 10일 농작물 수급 현황 점검 차 강릉시 왕산면 안반데기를 방문해 현지 농민 및 관계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내수 진작과 생활 물가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다음 달 중으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물가 및 유통 동향을 점검하기 위해 강릉 안반데기 및 대관령원예농협과 강원LPC(축산물종합처리장)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폭우·폭염 영향으로 지난 9일 기준 배추 1포기당 소비자가격은 5329원으로 1년 전보다 33% 오르고, 오이(10개)는 1만 455원(45%), 상추는 100g당 1689원(69%) 등 가격이 크게 뛰었다.

    다만 기재부는 산지점검 결과 배추는 8월 중순 이후 출하되는 물량의 생육이 양호해 수급여건이 점차 개선되고, 오이와 상추도 여름작형의 생육이 빠르고 최근 기상여건도 호전돼 이른 시일 안에 가격이 다시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 차관은 대관령원예농협에서는 수급·가격 안정을 위한 효율적 출하조절을, 강원LPC에 방문해서는 유통구조 효율화를 강조했다.

    고 차관은 "농축수산물 등 생활물가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강화하겠다"며 "출하조절, 할인판매 및 생육관리 지원 등 품목별 수급 및 가격 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출하안정제 등 수급조절 기능 강화 및 유통체계 혁신 등 구조적 과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담합, 편승인상 등 시장교란행위에 대해 일관되고 지속적인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고 차관은 이날 청취한 현장의 목소리를 9월중 발표하는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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