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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익산시장 무혐의 관련 심정 밝혀



전북

    정헌율 익산시장 무혐의 관련 심정 밝혀

     

    정헌율 익산시장은 최근 검찰의 무혐의 처분과 관련해 이러한 일이 전개된 것에 착잡함을 감추지 못하겠다며 법적 대응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익산시와 공무원노동조합은 익산 인재양성의 기반을 흔드는 무리한 수사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그동안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기자회견 등을 통해 경찰의 짜맞추기식 수사를 비판하며 강경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시장은 검찰의 혐의 처분을 받게 된 것은 경찰 스스로 무리한 수사였음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정 시장은 9일 전북CBS '사람과 사람'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자신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는데 그동안 전개된 수사상황에 암담했다며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10일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청렴 인생에 큰 상처를 남겨 치욕적이고 통탄스럽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우리 사회에 아직까지도 남을 헐뜯고 음해하는 풍토가 사라지지 않았음을 실감했다며 거짓과 음해로 억울한 희생을 당하는 사람이 없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정 시장은 경찰의 수사에 대해서는 비과학적이고 구멍가게 수사라며 폄하하고 경찰의 자체 감찰과 국가인권위에 제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단 한번도 조사하지 않고 피의자로 소환한 것 등은 민선시장의 명예를 실추시키기 위한 고도의 수사적폐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경찰의 무리한 수사가 익산의 인재양성 기반을 흔들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익공노는 경찰이 무리하게 기소하고 검찰의 무혐의 처분으로 귀결됐지만 재단에 엄청난 해악을 끼친 후폭풍에 대해서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어려운 경제상황 등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장학금 모금에 찬물을 끼얹은 어처구니없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 시장은 장학금 모금은 자발적이며 이 사건으로 인해 기부문화가 위축되지 않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거짓은 진실을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으로 무리한 수사에 낭비된 행정력을 청년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쏟아 붓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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