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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의 없는 사이라서"…부하에게 갑질 일삼은 경찰 간부



전북

    "격의 없는 사이라서"…부하에게 갑질 일삼은 경찰 간부

     

    박찬주 육군 대장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 의혹으로 갑질문화 척결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경찰이 부하직원에게 사적인 심부름을 시킨 간부 직원에게 징계를 내렸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부하 직원에게 업무 외적인 지시를 내린 A 경감에게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조사 결과 A 경감은 지난해 가을께 부하 직원들을 3차례 동원해 가족의 집을 수리하기 위한 목재를 나르게 하고, 잔디를 깎게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A 경감은 "함께 일하는 직원들끼리 격의(隔意) 없이 지내던 터에 일을 도와달라고 했던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사적인 심부름을 시킨 것은 간부가 할 행동으로 적절치 않다고 판단해 중징계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경찰 내부 규정상 정직 1개월 징계를 받을 경우 진·승급시험을 19개월간 응시할 수 없는 등 추가 불이익이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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