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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 미사일 위협에 방위태세 강화…요격미사일 배치



국제일반

    日, 北 미사일 위협에 방위태세 강화…요격미사일 배치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모습 (사진=노동신문/자료사진)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일본 상공을 통과시켜 괌 주변에 낙하시키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일본 방위성은 경계 감시를 강화하고, 다음주 열리는 미일 외무·국방 장관 회담에서도 대응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고 NHK방송이 11일 보도했다.

    이와함께 북한이 밝힌 탄도미사일 경로에 요격미사일을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전날 미국의 괌 주변을 타격하는 탄도미사일이 "일본의 시마네현, 히로시마현, 고치현의 상공을 통과하고 괌 주변 30에서 40 킬로미터 해상에 낙하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비행 경로를 발표했다.

    방위성은 이같이 북한이 일본의 지명을 구체적으로 지목한 것은 일본과 미국의 방위협력에 대한 견제가 아니냐고 해석이 나옴에 따라 자세한 분석에 나섰다.

    또한 방위성은 예상치 못한 사태에 대비해 경계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지상배치형 요격미사일인 'PAC3'를 북한이 지명한 지역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관련 오노데라 이쓰노리 방위상은 전날밤 PAC3를 북한이 지명한 지역에 배치하는 방안을 고려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다양한 방안을 고려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주 17일에 열리는 미일 외무·국방 장관 회담 이른바 '2 + 2'에서도 북한 정세가 주요 의제가 될 전망으로, 일 정부는 미국 등과 함께 북 미사일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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