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 제공)
KT가 전 국민 대상 10만 WiFi AP(Access Point) 개방을 완료했다. KT는 자사의 스마트폰 전 고객 WiFi 서비스 기본 제공과 더불어 지하철 객실 WiFi 장비 교체 등 KT WiFi 서비스 향상에 나선다.
KT는 11일 유동인구가 많고 일상 생활에 밀접해 실질적 개방 혜택을 느낄 수 있는 ▲생활편의시설(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터미널, 주유소 등), ▲관광지(광장, 공원), ▲체육문화시설(공연장, 극장, 서점) 등의 WiFi AP 10만개 개방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KT의 WiFi 개방으로 타사 고객들 역시 최소한의 인증절차(이메일, 폰번호, 성별, 연령대 입력 및 약관 동의)와 짧은 광고시청(15초)을 거치면 국내 최고 품질의 KT WiFi 서비스를 1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이 지나더라도 재인증 없이 광고 시청만으로 연장할 수 있다.
또한 WiFi 개방으로 인한 사용량 증가에 대비해 WiFi 이용 고객이 품질 저하를 느낄 수 없도록 노후 장비 점검 및 장비 증설도 병행했다.
KT는 이달 1일부터 1만원 후반 요금제부터 제공되었던 무료 WiFi 서비스를 저가요금제 고객에게도 확대 적용했다.
지금 사용하고 있는 요금제와 스마트폰(패드) 그대로 광고시청 없이 KT의 WiFi에 접속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약 55만명의 KT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전국 지하철 객차 내 WiFi 장비를 교체해 서비스 품질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 와이브로망 만을 이용한 기존 장비를 와이브로와 LTE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최신 Hybrid Egg 장비로 교체해 WiFi 품질을 높였따.
신형 Hybrid Egg 장비는 기존 구형 Egg대비 체감 속도는 5배, 접속자수는 15배 개선된 모델이다. KT는 이번 대개체 작업을 통해 고객이 느끼는 체감 품질이 크게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대개체는 하루 6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수도권 지하철 1~8호선을 시작으로 8월말까지 전국 지하철 객차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KT 유무선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전 국민 통신비 절감을 위해 10만 WiFi AP 개방과 KT 고객혜택 강화를 위한 무료 WiFi 서비스 제공 확대, 지하철 객차 내 WiFi 품질향상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T는 국민기업으로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혜택을 강화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