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량 주재 수석보좌관 회의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여일만에 정부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각 부처 고위공직자와 함께 핵심정책을 토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처별 핵심정책 토의는 문 대통령과 각 부처 정책관계자와의 첫 상견례 자리다. 국정 이슈의 주도적 관리와 신임 장관들의 업무파악, 정기국회 준비 등을 위해 보고를 최소화하고 핵심정책에 대한 토론을 위주로 하기로 했다. 22개 부처를 9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한다.
22일 첫 업무보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이고 마지막은 31일 보건복지부다. 장관이 임명되지 않은 중소벤처기업부 업무보고는 9월쯤에 이뤄진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핵심정책을 보고하고 같은 그룹으로 묶인 2-3개 유관부처가 부처별 토론 진행한다. 이를 통해 부처간 상호 이해와 협업을 촉진할 계획"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