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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매체 "北, 괌 사격 실행하면 중국은 중립 지킬 것"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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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아시아/호주

    中 관영매체 "北, 괌 사격 실행하면 중국은 중립 지킬 것" 경고

    • 2017-08-11 13:10

    환구시보, 관변 학자들 일제히 북한에 자제 촉구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모습 (사진=노동신문/자료사진)
    중국의 관영 매체가 '괌 포위사격'을 실행할 경우 중국은 중립을 지킬 것이라며 북한을 겨냥해 경고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11일 사설에서 "북한이 주도적으로 미국의 영토를 위협하는 미사일을 발사해 보복을 초래한다면 중국은 중립을 지킬 것을 명확히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한·미에 대해서도 "군사적 타격으로 북한정권의 전복을 시도하고 한반도의 정치판도를 바꾸려한다면 중국은 결연히 이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설은 균형적으로 양측에 대한 비판의 균형을 맞추려한 흔적이 역력하지만 한·미에 대한 경고는 이미 수차례 나왔던 내용과 대동소이하고 북한의 '괌 포위사격' 발언 직후 나온 것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

    환구시보는 전날 사설에서는 "북한은 하고 싶은 대로 무슨 말이든지 하므로 미국이 설전에서 항상 우위를 차지할 수 없다"며 미국 측에 훈수를 두기도 했다.

    그러면서 "북미 양국은 힘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약자인 북한이 힘의 부족을 메우려고 격한 말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의 위협적인 발언은 자체 억지력이 향상됐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잃을게 없어 막나가는 북한과 미국이 말싸움을 해봤자 득을 볼 수 없다는 설명이다.

    중국의 관변학자들도 북한에 대한 경고 대열에 합류했다.

    군사전문가인 쑹중핑은 "북한의 화성-12형 미사일은 액체연료 주입과 발사위치 진입 등 발사에 상당한 준비가 필요해 그 시간에 미국 스파이위성이 위치를 포착해 공중에서 타격할 것"이라며 괌 타격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뤼차오(呂超) 랴오닝(遼寧)성 사회과학원 연구원은 "북한의 강한 메시지는 평화적인 문제해결을 저해하고 있고, 미국이든 혹은 다른 나라든 협상을 재개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실망시킬 것"이라며 미국의 매파에 북한 공격의 빌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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